HTML이나 Javascript, CSS를 모를 때부터 예쁜 블로그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릴 때 목표중 하나였다. 막상 대학교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운 후에는 공부하느냐, 게임하느냐 바뻐서 정적이고 나름 귀찮을 수 있는 블로그 만들기는 후순위로 밀려나가게 되었다.
요즘 문뜩 블로그를 다시 해볼까 생각이 든다. 여행갔다오고 나면 사진도 많이 찍고 하는데 하드에만 고히 모셔 두기 너무 아깝다. 가끔식 프로그래밍이나 게임 관련해서 글 쓰고 싶기도 하다. 물론 철저히 개인 관심사 위주로 작성할 예정이다. 상업적인것은 관심이 없고, 포트폴리오 만드는 용도의 개발 글쓰기는 솔직히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에...
원래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긴 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전부 디자인 한 스킨에다가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주어지는 대로 써야하기 때문에 영 애정이 가지 않았다. 남의 css, javascript 고치는 것도 일이고, 티스토리 에디터도 바뀌면서 안되는 기능도 생기고... 귀찮더라도 기능 최대한 필요한 것만 넣어서 블로그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대세인 Gatsby (opens new window)를 거르고, VuePress (opens new window)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새로운 기술이랑 힙한 기술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너무 일이 많으면 만들다가 때려칠 것 같아서 ㅋㅋ.
VuePress의 경우 vue의 vuex와 같은 내부 프로젝트용 documentation 만들 때 사용하던 툴인데, 따로 분리되어서 하나의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Markdown 파일을 만들면 정적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주기 때문에 쉽게 글을 작성할 수 있다. 고로, 평상시 사용하던 편한 에디터로 블로그 글 작성 가능하다! 일단 필요하다는 가장 간단한 기능과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한 상태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다보면서 예쁘다라고 생각한 블로그 몇개가 있는데 해당 디자인을 많이 참고했다.
나중에 기회되면 vuepress 사용법에 대해서 간단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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