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본 여의도 야경

2020-06-02 / Photography

5월 20일, 전날에 비가 내리고 날씨가 흐리더니, 그 다음날에는 날씨가 미친듯이 좋았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과 도로에 굴러다니는 차가 많아서 서울은 보통 이렇게 맑은 날은 일년에 며칠 보기 힘들다. 또 이렇게 맑은 날도 하루만 지나도 다시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이 되기 떄문에, 짬을 내서 바로 하늘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하늘공원은 전주 주말 친구와 같이에 가봤었다. 하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시정거리(視程距離)가 너무 안좋아서 바로 포기하고 바로 집에 돌아와야 했었다. 제대로 된 사진을 못찍은 아쉬움도 있었고, 한번 가봤기 때문에 지리를 어느정도 익히게 되어서 이번에 다시 가보게 되었다.

Airquality of Seoul

미세먼지 수치가 무려 12이다, 이런날은 흔치 않다

주말에는 인싸의 장소라 커플들밖에 안 보이는 공원이였는데, 주중에 오니깐 아무도 없고 산책나온 주민들만 간간히 있었다. 사람들이 많았을 때에는 전형적인 한국 관광지 느낌이라면, 사람이 적을 때의 하늘공원은 알프스의 초원위에 있는 듯한 이국적 느낌이다. 그래서 사진 찍을거면 사람이 덜 복작거리는 주중을 추천한다.

Weekday of Haneul Park

주중의 하늘공원은 사람이 적어 황량한 느낌마저 든다

만약 하늘공원에서 여의도 방면으로 사진을 찍을거면 크게 두가지 장소가 있다. 첫번째는 하늘공원 정식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오다 보면 여의도가 보이게 되는데 적당히 올라와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장점은 비교적 덜 높은곳에서 찍으면서도 탁 트이는 곳에서 찍는 것이라서 평상시 산에서 부감(俯瞰)하는 야경과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두번째 여의도가 보이는 장소는 아래 지도에 있는 위치이다. 비교적 넓은 장소라서, 만약 사람이 많이 모이는 날이라면 여기서 찍는 것이 나아보인다. 또 나무에 가리긴 하지만 한강 서쪽 방향으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좀 다른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Location of good view

여기서 대부분의 사진을 찍었다

갤러리

About 7, Lots of cars

오후 7시 경, 강변북로에 퇴근하는 차들이 무척 많다

View of Nam-san tower

남산타워 방면

Lights on Ambassy building

불빛이 들어온 국회의사당

Night of Seoul

Night of Seoul

Night of Seoul

Night of Seoul, Closer View

Night of Seoul

한강 서쪽방면, 석양이 아름답다

Posted On: 2020-06-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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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야경  #출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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